대구 불로전통시장 탐방!

화창한 일요일 아이가 있는 집은 오늘은 어딜가야 하나 이런 고민들 하시죠?ㅎㅎ

저 역시 그런고민을 합니다. 대구 근교는 안가본 곳이 별루 없죠 한 번 갔던곳은 좋았다면

몃 달뒤 또 방문을 하거나하죠. 다들 그러신가요? ^^

오늘도 어딜가나 이런 고민은 "오늘은 무얼 먹을까?" 라는 고민과 쌍벽을 이루는 듯 하네요.

이런 저런 생각하다 아이데리고 전통시장 가볼까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향한곳이 불로시장

이였습니다. 저는 고향이 동화사쪽이라 어려서부터 불로시장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다녀서

나름 애착이 가는곳입니다.

대구의 대표시장은 누가뭐라해도 서문시장, 칠성시장 이지만 이곳 저곳 작은시장들도 많죠.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이런 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 어떤때는 위안이되기도 합니다.

규모가 작아진 탓에 5일장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특유의 깍기신공과 덤은 시장 방문의 필수이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한번 구경해보시죵 ^^

 

시장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간판은 없었는데 요즘 시장엔 다 이렇게 간판들이 있죠.

어렸을적 자주먹던 풀빵입니다. 역시 시장에서 따끈따끈할 때 먹는게 최고죠.

동네에도 풀빵파는 곳이 있지만 시장표 만한게 없죠 ㅎㅎ

과일도 한장 찰칵!

시장이라 과일도 싱싱합니다. 가격은 이 정도면 합리적이죠? ㅎ

언제 먹어도 맛있는 번데기! 어릴적 종이깔때기로 백원씩 팔던 때가 생각납니다. 고단백 영양식이죠 물론 호불호는

갈리겠죠? ㅎㅎ

딸기가 먹고 싶어서 2팩을 샀어요.

당도가 엄청 달지는 않지만 소소합니다 나쁘진 않네요.

딸기 사고 서비스로 귤 몃개 주셔서 바로 까묵 까묵 ㅎㅎ

이 맛에 시장 오는거죠 ^^

오는 길에 정체 모를 비석이 똭 음... 비석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아시겠지만 불로동에서 정체구간이 길어지죠. 팁이라면 공항에서 불로동 오시면 불로시장 간판보이는

다리건너자 마자 우회전하셔서 길가에 파킹하시고 나올땐 왔던길 그대로 나오시면 좌회전 신호로 공항으로 바로 나가시면

편하실거에요.

 

오늘은 대구시장중 불로시장 탐방을 했습니다.

시장이 점점 없어지고 작아지는 요즘 그래도 이런 시장들은 오래도록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저부터도 주차문제나 날씨로 인한 편의성 때문에 마트가 더 손이 가긴하지만 이렇게 5일장 7일장 형식으로 나마 오래

도록 이어져 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워지는 겨울 따뜻한 시장 방문 어떨까요

이상 가을기차 였습니다.        

(아 5일장 이라서 5일간격으로 장이 열립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