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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구근대역사관 방문기~

꾸물꾸물한 날씨 그냥 집에서 영화나 보고 싶은 날이지만 우린 그럴수 없죠 ㅎ ㅎ .

이번주엔 딱히 찾아본 곳이 없어서 어딜갈까 하다가 책 사러 시내 나간김에 근대역사관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온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딸래미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경상감영공원 옆이라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근대역사관 건물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 지점으로 건립, 1954년 부터는 한국산업은행 대구 지점

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즉 아주 오래되었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2003년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이 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

대구광역시가 2008년 대구도시공사로부터 기증을 받아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유서가 깊은 건물이라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근대역사관

날씨가 좋진 않지만 항상 즐겁게~ 왼쪽 바로옆이 감영공원입니다.

겨울이라도 공원에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전시 포스터

2층 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삽화 전시중이네요.

모형 사진

1930년대 건물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거의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옛날 어음

과거 은행이였던 곳이라서 그런지 옛날에 쓰던 어음이 있네요.

주권이라는 것도 있는데 요즘의 채권 같은 것 비슷하네요.

옛날 화페

그 당시 쓰이던 화페입니다. 주판의 모습은 지금의 것과 차이가 별로 없네요.

예전에 초등생때 우표 수집을 좀 했었는데 그 때 저런 화페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 분실을.....

옛날 지도

예전 대구의 지도같습니다.

저기 스탬프에는 고종 황제가 즉위한 해와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실내 버스

전시관 안에는 이렇게 옛날 대구를 보여주는 영상버스가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계시면 모니터로 옛날 대구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실내 버스

버스 옆은 요렇게 창문처럼 예전 분위기를 ㅎㅎ

옛날 사진

예나 지금이나 공부는 힘들엉~

백년전 MP3??

축음기 입니다. 저도 어릴적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들었는데요 그 땐 턴테이블로 음악을 들었죠. 레코드판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약간 긁히는 듯한 소리도 음악처럼 들리죠 ㅎㅎ

인력거

부자들의 교통수단 이였겠죠?ㅎㅎ 그나마 1인승으로 보여서 다행입니다. 2인승이면 어후

옛날 라디오

고전 라디오는 거의 다 나무로 만들었죠 주파수가 아주 간단해보입니다.

금고 열쇠

그때나 지금이나 부의 상징 이겠죠 보기만 해도 먼가 굉장한 것이 들어 있을 것 같은 열쇠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근대역사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박물관이 아닌 역사관 이라서 그런지 먼가 그 시절의 역사를 공부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백과사전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보를 구할수 있지만 역시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체험하는

행동들이 더 깊이 남겨 지는 것 같습니다.

전시실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30분 정도면 다 둘러 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 도심에서 백년전으로 돌아 가 볼수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탐방 이였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없이 아이들과 역사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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